증상 : 실어증의 증상은 뇌손상 부위와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. 상대방의 말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말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, 이와 반대로 말은 잘 하는것 같지만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며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합니다. 또는 이해하기와 말하기 모두에서 문제를 나타낼 수도 있으며, 이 밖에 다양한 언어 증상들을 보일 수 있습니다.
평가 : 실어증의 평가는 환자나 보호자와의 인터뷰, 공식적인 언어 검사 등을 토대로 이루어집니다. 일상적인 대화를 하거나 특정 사건이나 그림을 서술할 때 언어 표현이 유창하고 적절한지 알아봅니다. 상대방의 말을 얼마나 이해하는지, 따라 말하기는 잘 하는지, 사물의 이름을 잘 말할 수 있는지도 살펴봅니다.
치료 : 실어증 치료는 환자의 특성이나 언어 증상에 따라 다르게 진행됩니다. 먼저 체계적으로 언어 자극을 제공하며, 남아있는 언어 능력을 이용하여 부족한 영역을 촉진시킵니다. 또한 몸짓 등 언어 이외의 다른 의사소통 수단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돕기도 합니다.
증상 : 마비말장애는 신경계의 손상으로 입술, 혀, 성대, 그 밖의 말을 하는데 필요한 근육의 운동능력이 저하되거나 속도가 느려지고 협응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. 반면 말실행증은 근육의 약화나 마비 현상 없이 말소리, 음절, 낱말을 배열하고 산출하는 데 문제가 생깁니다. 이 경우 말을 시작하기 전 정확한 말소리를 찾으려고 입을 우물거리거나 혀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.
평가 : 기본적으로 발음기관의 운동능력, 발성, 공명, 호흡기능의 평가와 조음 및 명료도 검사로 이루어집니다. 먼저 입술, 혀, 성대, 호흡기관 등 말을 하는데 필요한 기관들의 운동 능력을 확인합니다. 그 다음 말속도, 목소리의 질, 크기와 음높이, 호흡의 길이는 적절한지,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등을 알아봅니다. 또한 단어, 문장 말하기 혹은 대화 시의 발음 정확도와 상대방이 환자의 말을 의미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(명료도)를 판단합니다.
치료 : 말운동장애 치료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으로 명료도, 말속도, 자연스러움 등을 들 수 있습니다. 호흡에서 장애가 관찰될 경우 호흡자세를 교정하거나 호흡기능을 향상시키며, 발성단계에서는 목소리 크기와 음높이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. 조음단계에서는 입술, 혀 등 발음기관의 운동능력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정확한 발음을 위한 조음훈련을 시행합니다. 말실행증은 느린 속도로 말을 함으로써 발음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, 거울과 같은 보조 도구를 사용하여 환자가 본인의 발음을 관찰하면서 연습합니다.